지난주 국내증시는 비차익매도를 중심으로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지수 2,000P를 재차 하회하여 마감. 대형지수의 경우 Gap를 메우는 흐름까지 연결되었으며 선물 누적매도 규모가 3월만기일 이후 큰폭으로 증가함.

우선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의 경우 목요일에 이어 금요일에도 대규모로 출회되었으나 목요일과 달리 미결제가 감소되었다는 점에서 하방포지션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강세포지션에서 중립포지션으로 변경되었으며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도 역시 추가 출회는 제한될것으로 전망됨. 즉 제한적 반등구간에 단기 진입했다는 전망이나 상승 역시 제한될것으로 전망됨. 또한 금주의 경우 실제 거래일이 3거래일뿐이 없다는 점에서 다음주 만기에 대한 부분도 염두해둬야 하는데.. 이로인한 관망세 확대가 거래대금의 감소로 이어질 경우 지수는 위아래 제한되는 구조가 될수가 있음.

외국인들의 매매의 경우 우선 美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美 증시를 중심으로 나타날수가 있는데..신흥국의 경우 달러약세 + 유가상승세 지속이라는 조합이 이뤄지는 만큼 선호도는 오히려 증가할수가 있음. 또한 美 1Q 기업들의 실적의 경우 현재까지 약 77%의 어닝서프라이즈라는 점에서도 美 증시 역시 제한적인 차익실현으로 마감될 가능성이 높음.

최근 영국의 EU잔류가 다시금 우세해지는 상황이되고 있고 경기자체가 2분기가 좋을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 역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그러므로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역시 제한적으로 봐도 문제없으나 강한 상승 모멘텀이 어디서 나오는지가 관건.

즉 5월 시장의 상승추세 전망은 유효하나 주도주가 언제 부각이 될것이냐의 문제이며 엔화가 107엔을 이탈했다는 점에서 국내 경합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모멘텀이 기대됨.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점과 실적호조에 따른 밸류부담이 낮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볼수 있음.

주말동안 발표되었던 중국 PMI지수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한 50.1로 발표되었으나 경기확장세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임. 특히 금일 발표되는 Caixin PMI지수가 지난번 49.7를 상회하는지가 중요. 만일 50을 회복한다면 신흥국에 대한 경기회복세는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음.

5월시장에 대한 자세한 전략은 다음주 공개할 예정이나 간단히 이야기할때 현구간에서의 조정이 나타날 경우는 리스크 대비쪽이 아닌 매수를 위한 조정으로 생각해야함.  5월 밴드는 1,960 ~ 2,100P유지.밴드 유지의 근거는 1Q 실적의 경우 소재/산업재/은행 및 기타 업종대표주들의 실적호전이 강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국내 증시 지수의 상단과 하단을 높여준다고 보면 됨. 즉 지수가 2,000P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지난 5년과는 달리 밸류 부담이 없는 상태.

주말동안의 해외증시의 경우 美 증시는 3대지수가 -0.3 ~ 6%의 하락을 나타내었는데.. 바이오중심의 헬스케어 섹터의 하락 및 은행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소재 및 유틸리티등의 강세가 나타남.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달러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등의 여파로 1.14%하락한 52.25P로 마감. 야간선물은 -0.22% 하락한 244.8로 마감되었다는 점에서 금일 소폭의 약세 출발이 전망됨.

그리고 29일 美 환율보고서의 발표가 되었는데.. 불확실성 요소가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할수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수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이제 저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으며 1,130~80원의 안정적인 환율이 5월달 나타날것으로 전망됨. 금번 환율보고서의 경우 호나율조작국 지정은 없었으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큰 일본,독일 ,중국,대만,한국이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됨.

금주도 성투들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